• 최종편집 2025-01-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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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마천면 발전협의회, 마을 앞 프랭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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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의 상장

 

[알파데일리 임재운 기자] 필자는 2011년 대한민국 사단법인 현대미술협회가 주최한 '제29회 전국 공모전'에서 총(1.039)점의 출품작 중, '21세기 나전칠기'란 작품으로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종합 최고 대상, 문화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0세 때부터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를 파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버님이나 동네 할아버지들이 가업으로 옻칠을 내는 일을 거들면서 옻칠을 내는 기법은 자연스레 어릴 적부터 스스로 몸소 익혔다.


10대 때 익힌 옻칠내는 기법을 평생 사용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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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의 작품

 

그러나 지금은 수 없는 해가 지나 벌써 6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옻칠내는 기법은 그 당시나 지금이나 방법과 연장 기구도 똑같고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


1960년~70년대 사이에는 우리나라가 농경사회를 거쳐 대한민국의 산업화 혁명으로 누구나 할 것 없이 시대에 떠밀려 고향을 등지고, 부산이나 서울 등 대도시로 삶의 터전을 찾아 정든 고향을 등질 수 밖에 없었다.


필자 역시 고향을 떠나 서울에 정착하여 낯선 서울 생활을 익히면 터전을 굳힐 운명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역시 본인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그림과 공예 작품을 직업으로 찾아 외길을 갈수 있었던 것도 지금 생각해 보면 많은 축복을 받은 한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서울과 지리산 고향을 오가면 병행 작품 활동을 할수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그림의 소재는 지리산 자락 시골마을 앞 삼송대 (앞재)마을 주위 수호목 노송(소나무)에서 영감을 얻고, 옻칠의 재료는 수천년 내려오는 고향 지리산 자락 옻칠을 손수 내어 약용으로도 사용하고...


전통 나전 작품을 제작할 때나 그림을 그릴 때 사용을 하니 일거양득의 혜택을 누릴수 있으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사단법인 현대미술 종합대상 시상식 때... 서울이나 부산에 있는 지인이나 친구 선후배님들이 바쁘신데도 많이 참석하여 축하도 해주시고,


서울신문 12월 7일 문화면, 함양신문 12월 19일자 특보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늦게나마 지면으로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어릴 때 기억으로 식탁에 투박한 막사발이 정겹고 너무 좋아 고향 흙으로 빚는 막사발을 손수 빚어 친구들과 못 생기고 투박한 막걸리 잔을 나누고 싶었는데...


늦게나마 정규 대학에서 도자기를 전공 연구하여 손수 흙으로 물레를 차고 도자기를 만들어 초벌(700~800도) 굽고 유약을 발라 재벌을(2500~3000도)에서 소성을 거쳐 막걸리 사발로 사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많은 축복을 받았는가.


항상 지리산 자락 고향을 오가며 기운을 받아 지금 존재하는게 아닌가 싶어 항상 고향 산천 지리산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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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한민국 현대미술 전국 공모전’ 종합대상 문화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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