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지역 검색결과

  • 양산시보건소, 청년 1인 가구 영양 관리 프로그램 ‘나DO한끼’ 운영
    [알파데일리 강동환 기자] 양산시보건소는 청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자가 영양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영양 관리 프로그램 ‘나DO한끼’를 11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식이나 편의식품에 의존성이 높은 청년들이 자신의 식사 습관을 점검하고,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며 영양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지역사회에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자는 양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1인 가구 청년 15명이며, 양산지혜마루(평생학습관) 2층 마을부엌에서 이론교육과 요리실습을 병행하는 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1월 10일부터 안내문의 큐알(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혼자 생활하는 청년들이 간단하고 실천 가능한 건강한 한 끼를 배워 식습관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역
    2025-11-06
  • ‘자존의 문화’를 배우는 청년들, 지역 속에서 문화의 뿌리를 찾다
    [알파데일리 강동환 기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RISE사업단과 양산시 청년센터 ‘청담’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교육연구소田’(소장 전이섭)이 주관한 '2025 청년들의 가을 문화탐방'이 지난 10월 23~24일 이틀간 양산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탐방은 ‘자존의 문화’를 주제로, 지역 청년들이 양산의 자연·역사·예술·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문화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 산자수명(山紫水明)의 길 첫째 날은 상북면과 동면을 중심으로 탐방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원적산 봉수대(국가사적 위천봉수)와 박제상효충공원을 방문해 양산의 지명과 인물, 역사적 자원을 배우고, 법기수원지와 법기리요지에서 일본과의 역사적 관계 및 사적의 보존과 개발의 균형에 대해 토론했다. 또한 허브차 시음과 스머지 스틱(허브 정화막대) 제작을 통해 자연 속 여유를 즐기며 생태의 소중함을 체감했다. 이어 사송지구 개발지역과 남락·사배고개를 방문해 도시발전의 명암과 국민보도연맹 사건 등 근현대사의 아픔을 되돌아봤다. 영남대로 옛길을 탐방하며 교통로의 역사적 기능을 배우고, 소설 '사밧재' 속 도시개발의 이면을 문학적으로 성찰했다. ▲ 요산요수(樂山樂水)의 길 둘째 날은 산길 따라 물길 따라 배내골–원동–화제 세 구역의 생활권으로 나누어진 원동면 전역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양산에서 제일 작은 학교 원동초 이천분교에서 한국전쟁기 빨치산의 역사를 배우고, 선리마을 사과농장에서 수확체험을 하며 농민의 노고를 느꼈다. 배태고개에서는 지역 간 연결의 중요성을, 신흥사에서는 불교문화의 가치를 탐색했고, 돋음 갤러리에서는 자연 속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했다. 이어 가야진사와 당곡생태학습관에서는 전통문화의 전승과 생태환경을 학습하고, 화제에서는 문학작품 '수라도'를 통해 민족의 수난 속 강인한 삶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양산8경 임경대에 올라 낙동강 물길과 석양을 바라보며 지역문화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탐방에 참여한 청년 김연옥 씨(24세)는 “양산에 살면서도 처음 가본 장소가 많았다.”며 “앞으로 지역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교육연구소田’ 전이섭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지역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문화적 정체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교육의 장”이라며, “이런 경험이 자존의 문화를 세워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2025 청년들의 가을 문화탐방'은 청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몸소 느끼며 스스로 존중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자존의 문화’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 지역
    2025-10-27
비밀번호 :